경구용 당뇨약 개발로 당뇨조절을 쉽게 만든 Upjohn사의 인류공헌
주사로써 당뇨 조절을 할 수 밖에 없던 시절 1950년도에 미국의 업존사는 Tolbutamide라는 먹는 당뇨약을 개발해 당뇨조절이 한층 용이해졌다. 취장의 베타 세포를 자극하여 인슈린의 분비를 촉진 시키는 이 약들을 “sulfonylurea”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250mg, 500mg 많은 량으로 시작했으나 나중 100배 더 강력한 약을 만들어 2.5mg, 5mg 로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게 만들었다. 1980년대에 만들어진 이 약들은 오늘날 까지 Glyburide, Glipizide, Glimepiride라는 이름으로 당뇨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수명이 긴 약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약들은 약효가 12시간에서 -18시간을 유지 하므로 아침에 복용 했을때 점심전에도 약효가 뚜렸하나 식사는 이미 소화 된 뒤이니 점심전 저혈당을 유발 할 수가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약효가 4시간 정도 유지 되고 사라지는 단시간형의 경구용 인슈린 촉진 당뇨약이 개발 되었는데 “Prandin”과 “Starlix”가 있다. 약효가 짧으니 하루 3회 식전 복용해야 한다. 자주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는 대신 약효가 오래 머므르지 않기 때문에 점심전, 저녁전 저혈당이 많이 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주사를 맞지 않고 이런약을 써서 당뇨를 조절 했던 지난 50년동안 이 약들은 당뇨인들에게 지대한 공을 세웠다. 앞으로도 당분간 이 약들의 활동은 방해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 약효가 강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면 이 보다 더 좋은 약이 어디 있겠는가. 단지 저혈당이 자주 올 수 있으니 용량을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처음 1.25mg, 2.5mg, 으로 시작하면서 혈당 검사를 통해 자신이 어느정도 용량에 맞는지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물론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요법을 꼭 지키면서 이 약을 사용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저혈당과 고혈당의 늪에 빠져 버릴 수 있는 약이다. 이런 약들을 나중에 나오는 보조제 들과 비교해 주약(Main Drug)이라 부르고 싶다.